'종근당 예술지상 2022’ 성료... 종근당, 신진작가 지원
2022.04.27 13:35
수정 : 2022.04.27 13: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종근당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2'을 통해 박시월과 오세경, 최수정 총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대회에 선정된 작가들에게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종근당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 비공개 심사를 통해 최종 3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확고한 주제의식과 발전 가능성, 회화의 다양성을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시월 작가는 얇은 선들을 반복적으로 그어 희미하고 불투명한 드로잉 기법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세경 작가는 일상의 아이러니한 순간이나 사회적 문제, 사건의 부조리함을 불과 빛, 연기와 같은 작가 특유의 회화적 장치를 통해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수정 작가는 회화와 설치, 오브제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회화 작업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종근당 예술지상'은 종근당이 신진 작가들이 역량 발산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환경을 마련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3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올해는 종근당 예술지상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국내 미술계에서 중추적인 작가로 성장한 역대 예술지상 선정작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신진 작가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작가간 교류 프로그램, 전시회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