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ESG 디자인경영’ MOU

      2022.04.28 09:15   수정 : 2022.04.28 09: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사단법인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디총)와 ‘ESG 디자인경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과 김현선 디총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최근 1~2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시 디지털 기술 변화의 큰 흐름에서 분리할 수 없다. 기업들이 보다 큰 틀에서 ESG와 디지털 기술 관점을 경영전략 설계에 통합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이에 기업 대상 ESG 경영 자문 전문성을 확보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기술·산업 간 융합 디자인과 전문성을 연구해 온 디총은 디지털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ESG와 디지털 기술간 연계점을 찾아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ESG 경영에 디자인 개념을 접목한 ESG디자인경영 관련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은 “지난해까지 기업과 시장 관심이 ESG 경영 도입 자체에 집중됐다면, 올해는 외부의 관심이 디지털 전환과 연계한 ‘디지털 ESG 트랜스포메이션’ 및 ‘디지털 ESG경영’등으로 확대됐다”며 “새롭게 창출되고 있는 시장 수요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선 디총 회장은 “최근 ESG디자인경영 바람과 함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다양한 접근이 디자인계에도 불기 시작했다.
E새로운 일자리와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려면 디자인적 사고가 필수”라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과 더불어 디지털 약자를 돌보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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