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BTS) 벽화거리 연장, 핫플레이스 급부상
2022.04.29 07:45
수정 : 2022.04.29 07: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뷔(BTS) 벽화거리가 연장 조성된다.
대구 서구청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방탄소년단(BTS) 뷔 벽화거리를 5월 연장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뷔의 생일 기념 이벤트로 중국 팬클럽(바이두뷔바)이 진행해 뷔의 모교인 대구 서구 대성초등학교 외벽 담장에 높이 2m, 가로 33m 규모의 대형 파노라마 타일 벽화가 설치됐다.
이 벽화거리는 인근 지역에서부터 강원도 등 먼 거리까지 팬들이 직접 찾아와 인증사진을 남길 만큼 팬들 사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방탄소년단(BTS) 성지'로 화제다.
이에 서구청은 바이두뷔바와 다시 협력, 좌측 외벽 담장 25m 구간에 대해 벽화 연장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단부는 방탄소년단과 팬들 사이에서 쓰이는 표현인 '보라해'(사랑해)를 각국의 언어로 번역, 뷔의 세계적인 인기를 담아내고, 하단부는 뷔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을 배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청은 서대구역 개통을 맞아 찾아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뷔 벽화거리 연장을 비롯해 주변 달성토성마을, 서부오미가미거리 등에 대한 관광화 사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