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미관 살리는 BIPV 태양광 지원한다
2022.04.29 11:15
수정 : 2022.04.29 11:15기사원문
BIPV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에서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시스템이다. 건물 옥상으로 한정된 기존 태양광 설치와 달리 창호, 외벽, 지붕 등 건물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해 친환경에너지 보급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 개선에도 효과적인 기술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BIPV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총 15억원 규모의 보급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비를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도 디자인형과 신기술형 태양전지에 대해서 지원하고 보조금은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신축 또는 기존)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다. 적격성을 갖춘 참여업체와 함께 제안서를 작성해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시 햇빛지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는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도시 미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BIPV 보급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시 에너지 구조의 환경친화적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