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카이스트에 구성원 자발적 기부...1억 약정

      2022.04.29 10:18   수정 : 2022.04.29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올해 첫 번째 매칭 그랜트 기부를 진행했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 5민랩 등 구성원 중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 졸업생 17명이 참여해 총 1억원 기금을 약정했다.

크래프톤은 카이스트 발전 기금이 △전산학부 학생회 및 동아리 지원 △전산학부 지정기금 △전산학부 건물 증축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부를 제안한 크래프톤 이상헌 엔지니어는 “KAIST 재학시절 선배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할 때라 생각해 매칭 그랜트 기부에 참여했다”면서 “여러 동문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이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IST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는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선배들의 마음이 기부의 선순환을 이끌어냈다”며 “약정 기금은 감사한 마음을 더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 시작된 크래프톤 매칭 그랜트 기부는 임직원들이 자발적 의지로 조성한 기금에 회사 차원의 매칭 기금을 더해 출연하는 방식이다.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자발적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KAIST 졸업생 구성원 기부를 합해 총 112억원 상당 기부금이 구성원 출신 학교 및 동아리 등에 약정됐다.


크래프톤 매칭 그랜트 기부 담당자는 “크래프톤 구성원은 누구나 부담 없이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며 “2022년에는 보다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영역 및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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