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마스턴캐피탈 대표에 최진영 JT캐피탈 전 영업총괄본부장
2022.05.02 10:29
수정 : 2022.05.02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스턴캐피탈 대표에 최진영 JT캐피탈 전 영업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캐피탈사 설립을 위해 만든 '마스턴에프앤아이(마스턴파이낸스앤인베스트먼트)'의 대표다.
최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SC스탠다드캐피탈(현 A캐피탈)에서는 여신정책부장을 맡았다. SC캐피탈이 JT로 매각돼 JT캐피탈 시절에는 전략기획본부장,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캐피탈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평가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캐피탈사 설립 인허가를 받은 후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마스턴캐피탈'로 변경 할 예정이다. 이 캐피탈사 법인에는 마스턴투자운용, NH투자증권이 각각 121억원, 79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캐피탈사는 리스, 할부금융, 신기술금융 등 영위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면서 "이를 통해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여러 사업분야에서 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09년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2010년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를 인수한 후 사명을 마스턴투자운용으로 변경했다.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 출신 김대형 대표이사가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은 부동산 투자업계에서 급성장한 운용사"라며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사장이 설립한 별도법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마스턴파트너스 등 외부 협력을 위한 니즈(needs)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캐피탈사도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