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목돈마련 기회...오는 8월 기쁨두배통장 출시

      2022.05.06 09:18   수정 : 2022.05.06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부산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힘을 보탠다.

시는 6일 오전 부산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8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최대 54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시가 저축액만큼 지원하고 발생 이자까지 더하면 만기 수령액이 최대 1110만 원까지 가능하다.

시는 청년이 약정한 저축액과 적립 기간에 맞춰 청년의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또 청년들의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함양하고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재무컨설팅 및 금융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의 금융역량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기본금리는 적립 기간에 따라 4.5~5.5%로 적용하며, 조건에 따라 최대 0.3% 우대금리도 추가돼 최고 5.8%의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 4000명이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공고일 기준으로 시 소재 사업장에 재직 또는 창업해 소득이 발생하는 고용보험 가입자여야 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의 경우 세전 월 소득 273만원 이하, 부양의무자의 경우 소득인정액(소득+보유재산)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다.

신청은 오는 6월 9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달 22일 오후 6시까지다.
부산청년 기쁨두배 누리 또는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에 가입된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통해 청년들이 자산을 형성해 창업, 결혼 등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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