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 '로터리 어카운트' 출시

      2022.05.06 14:43   수정 : 2022.05.06 14: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가상자산을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그 투자 수익은 매일 복권 추첨 방식으로 배분하는 새로운 상품 '로터리 어카운트'를 내놨다고 6일 밝혔다.

글루와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1인당 최대 5만달러(6375만원)까지 글루와 스테이블코인(sUSDC-G)으로 바꿔 글루와 비수탁형 지갑에 예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비수탁형 지갑에 예치된 자금은 고정된 예치기간이 없어 언제든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치금에 비례해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스마트계약형 복권형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추첨은 1일 1회 진행된다. 당첨자가 없으면 당첨금은 다음날로 이월된다.
매일 지급되는 당첨금은 해당 상품을 통해 투자된 전체 투자금의 연환산 4%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00원씩 365명의 투자자가 투자했으면 하루 4원씩 당첨자에게 지급되는 식이다.


'로터리 어카운트'는 기존 금융과 가상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금융 신산업 '오픈파이(OpenFi)' 생태계 확장의 일환이다. 글루와 앱은 선진국 투자자가 글루와의 비수탁형 지갑에 가상자산을 예치해 은행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고 예치된 자금으로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핀테크 기업에 지원하는 공익형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브랜든 오툴(Brendan O’Toole) 글루와 투자상품 책임자는 "로터리 어카운트는 글루와의 비수탁형 지갑에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보관하면서도 복권 방식을 활용해 높은 투자 수익까지 받을 수 있는 흥미로운 상품"이라며 "기존금융-가상자산 생태계, 선진국-신흥국을 연결하여 새로운 투자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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