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작가 그룹과 선보이는 첫 원천 IP는?
2022.05.09 09:10
수정 : 2022.05.09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 ENM이 블러썸크리에이티브와 새로운 원천 IP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에 나선다.
CJ ENM은 9일 작가에이전시 블러썸크리에이티브와 손잡고 진행하는 ‘언톨드 오리지널스 Untold Originals’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당신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CJ ENM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라는 뜻을 담아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브랜드 슬로건 ‘언톨드 오리지널스’를 발표했다.
오늘 공개하는 첫 번째 시리즈는 블러썸크리에이티브 소속 배명훈 작가가 쓴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이다. 2009년 한국 SF의 이정표가 된 첫 책 '타워'를 출간한 이후 문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명훈 작가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로, 화성 인근의 우주도시 사비에 킬러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SF 누아르다.
배명훈 작가를 필두로 '내일은 초인간' '나는 농담이다'의 김중혁 작가와 '나인'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의 천선란 작가, 그리고 '지구 끝의 온실' '행성어 서점'의 김초엽 작가도 참여를 확정했다.
블러썸크리에이티브는 한국 최초로 작가 매니지먼트를 시작한 기업으로 현재 김금희, 김영하, 김중혁, 김초엽, 박상영, 배명훈, 장류진, 천선란, 편혜영 등의 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CJ ENM IP소싱팀 김경진 팀장은 “양질의 원천 IP 확보 및 창작자들과의 시너지를 위해 블러썸크리에이티브 등과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