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신한TRF OCIO솔루션 펀드’ 2종 출시

      2022.05.09 09:36   수정 : 2022.05.09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신한TRF OCIO솔루션 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들 펀드는 타깃리턴펀드(TRF)에 기업 퇴직연금과 같이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전략인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솔루션을 접목해 설계됐다.

TRF는 은퇴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 자산배분만을 고려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달리 정해진 목표수익률과 위험성향에 맞춰 자산을 배분한다.

운용목표에 따라 안정형과 성장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이번 펀드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으로 지정 가능하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에 따라 확정기여형(DC) 연금 운용 시 디폴트옵션 운용상품으로도 지정할 수 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이용하는 근로자나 일반 투자자 역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적으로 글로벌자산배분형 펀드 담당자들이 OCIO펀드를 함께 운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지난해 신설한 OCIO전담팀이 해당 펀드를 집중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단두연 OCIO솔루션운용팀 팀장은 “평균 경력 18년 이상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전담조직 ‘OCIO솔루션운용팀’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특성을 반영한 운용목표를 설정하고 주식·채권·대체자산 담당 운용역이 직접 운용한다”라며 “손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도출함으로써 고객들의 퇴직연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2종의 연간 총보수는 퇴직연금DB 전용 클래스인 C-r2기준 0.390%이며, 이날부터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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