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으로”…김정우 조달청장 이임식

      2022.05.09 15:22   수정 : 2022.05.09 1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앞으로도 혁신조달의 전략적 확산과 공공조달의 패러다임 전환에 더욱 힘써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임사에서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애써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김 청장은 "그간 혁신조달의 깊이와 속도를 한층 높이고 디지털 우선의 조달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했다"면서 "24억원에서 출발했던 혁신조달예산이 도입 3년만에 465억원으로 20배가까이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김 청장은 이어 "혁신조달과 공급망 위기 대응 등 조달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공공조달의 정책파트너로 기업과 국민이 참여하는 체감형 조달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또 "국민의 신뢰가 없는 공공조달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면서 "불합리한 규제나 불편한 제도를 시스템적으로 고쳐나가는 혁신의 내재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원 철원 출신인 김 청장은 지난 2020년 11월 제36대 조달청장 취임 후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에 대응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과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조달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중앙조달 인프라를 활용, 공적 마스크 공급과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하는데도 주력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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