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브릭메이트 경영진 글로벌 최대 NFT 거래소 지분 확보”

      2022.05.11 09:40   수정 : 2022.05.11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에 인수합병 된 브릭메이트가 글로벌 최대 규모 NFT 거래소에 투자하는 등 사업 역량 확대에 나섰다.

11일 금호전기는 최근 인수합병한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기업 브릭메이트 경영진이 글로벌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운영사 오존네트워크(Ozone Networks, Inc)에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오존네트워크는 2017년에 설립돼 지난해 약 15조원 기업가치로 시리즈 C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오픈씨는 가상자산, 디지털 수집품, NFT ERC721 등 스마트 컨트랙트 스탠다드 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1위 P2P 마켓 플레이스다.

브릭메이트 경영진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쉽 네트워크를 통해 설립한 신규 SPV 투자 방식으로 오픈씨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오픈씨는 현재까지 약 5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명 미국 초기 투자기관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를 비롯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 개발사 데퍼랩스(Dapper Labs), 대형 투자운용사 코튜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등 글로벌 선도 투자자들이 펀딩을 주도했다.

미국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픈씨는 소비자들과 디지털 굿즈 이코노미를 연결해 주는 핵심 매개체이자 메타버스 산업의 시대로의 진화를 열어주는 핵심 유틸리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지난 2월까지 오픈씨 플랫폼에서 약 3000만개의 NFT가 판매 중이고 약 400만개 이상의 NFT가 거래됐다”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벤치마크 대상으로 보면 거래규모, 매출, 월간 활성 트레이더 등 핵심지표 비교 시 오픈씨는 향후 10배 이상의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브릭메이트 사업개발팀 김상근 매니저도 “오픈씨 같은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기업과 접점을 유지해 최신 트렌드에 한 템포 더 빠르게 맞출 수 있는 R&D 역량이 빌드업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사 경영진은 앞으로도 NFT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일부 메이저 고객사들과 NFT 기반 사업을 초기부터 기획, 개발,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조인트벤처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릭메이트는 최신 SW 기술 스택을 활용하는 글로벌 IT 개발사로 약 100여개의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다수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로컬 NFT 기반 서비스 개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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