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이브이알스튜디오에 170억 투자

      2022.05.11 17:59   수정 : 2022.05.11 17:59기사원문
제일기획은 메타버스 분야 전문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와 투자 및 사업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향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 17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브이알은 메타버스향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메타버스의 핵심인 디지털 휴먼, 디지털 가상공간 제작과 관련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휴먼 분야에서는 배우 김수현의 디지털 휴먼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아이돌, 가상 인플루언서 등 영화나 광고, 게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의 경우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영화 '기생충'의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간송미술관을 소재로 한 '보화각VR',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 등을 제작했다. 웹툰 '무당'의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게임도 제작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향 콘텐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향후 AI(인공지능) 기반 브랜디드 휴먼, 인터랙티브 콘텐츠, 버추얼 스튜디오 등의 신규 서비스를 광고주에 제공할 방침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디지털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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