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안동수학체험센터, 방문객 1만명 돌파
2022.05.16 09:37
수정 : 2022.05.16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안동수학체험센터가 수학 문화 확산의 노둣돌이 되고 있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5일 개관해 운영 중인 '안동수학체험센터'(이하 센터) 누적 방문객이 14일 현재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지난해 개관한 센터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1일 방문객 수를 제한했음에도 2021년 4430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방문했다.
또 개관 202일째인 지난 14일 누적 인원 1만명 이상이 센터를 이용했다. 이는 휴관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70명 정도다.
특히 지난달 주중 학교 단위의 단체 방문객보다 주말 가족 단위의 방문객 수가 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가 단순히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에 도움을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수학의 대중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경산, 상주, 칠곡수학체험센터 역시 지난 3월 개관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말 이용을 원하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이 일찍 마감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종활 정책국장은 "현재 운영 중인 4개 권역별 수학체험센터와 2024년 9월 포항에 개관 예정인 '경북교육청 수학문화관'이 학생들의 수학 학습과 논리적 사고력 개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이나 학생 동아리, 교사 연구회 모임 등을 통해 수학 문화 확산의 노둣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