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피드, 사료값 50% 급등 속 계란 한판 1만원 가격 상승 기대감에 강세

      2022.05.18 09:21   수정 : 2022.05.18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최근 시중 대형마트에서 30구 한판(특란 기준)이 8480원이 팔리고 생산 단가가 높은 무항생제 계란은 30구 한 판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케이씨피드가 강세다. 케이씨피드는 배합사료 생산·공급, 거래 농가의 계란 구입, 액란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18일 케이씨피드는 전 거래일 대비 205원(4.46%) 오른 467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가격이 오르자 계란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특란 30구(1판)의 평균 소비자 판매 가격은 7010원으로 한달전인 지난 3월23일(6358원)과 비교해 10.3% 올랐다.

계란 가격은 지난 16일까지 6000원대를 지속하다 지난 17일 7019원으로 7000원 선을 넘어섰다. 이후 20일 7014원까지 지속 상승하다가 지난 21일 7003원으로 내렸지만 다시 22일 7010원으로 올랐다. 이는 평년 가격인 5518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한편 케이씨피드는 1995년 6월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7년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케이씨프레쉬를 흡수합병했다.
자사의 계란 브랜드인 '오랩'의 액란 제품을 마켓컬리에 공급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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