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베트남 블록체인 시장 공략 나선다
2022.05.18 13:46
수정 : 2022.05.18 13:46기사원문
17일 베트남에서 열린 '베트남블록체인컨퍼런스 2022'에서 출범한 베트남블록체인협회는 베트남 내무부의 허가를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산업협회다. 베트남의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인재육성, 연구개발(R&D)에 힘쓸 예정이다.
베리체인스는 매달 40~50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 컨설팅 기업으로 일명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2E)' 사업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 '엑시인피니티' '세탄 아레나'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P2E 프로젝트들이 베리체인스의 오랜 고객이다. 설립자 탄 응우옌 대표는 블록체인협회의 이사를 맡았다.
베트남블록체인컨퍼런스 2022 현장에서 3자간 MOU을 체결한 위메이드는 베트남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베트남 정부와 산업의 블록체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탄 응우옌 베리체인스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인 위메이드와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에는 국제 협력이 중요한데 위메이드, 베트남블록체인협회, 베리체인스의 파트너십은 베트남 개발팀 및 기업가들과의 협력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베트남블록체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서 현지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유틸리티 코인을 기반으로 한, 위믹스3.0을 글로벌 최고의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적인 P2E 게임인 엑시인피니티는 베트남 스타트업 스카이마비스가 만든 것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P2E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 생계를 이어가는 이용자들이 많다. 위메이드의 '미르4'도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