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장관, 취임 첫 행보 '환경산업연구단지'…"녹색산업이 신성장동력"

      2022.05.18 15:57   수정 : 2022.05.18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취임 첫 현장 행보로 '환경산업연구단지'를 택했다. 탄소중립·녹색경제 전환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과제다. 한 장관은 녹색산업 육성 체계 확립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장관은 18일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린 녹색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녹색경제 전환을 견인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녹색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실효성 있는 녹색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슈퍼빈, 에이트테크 등 7개 녹색기업체가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투자를 유치하기 힘들고, 우수 인력을 선발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 장관은 이날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의 종류·양 등을 인식·선별하는 슈퍼빈와 에이트테크의 기술 시연 등을 참관했다. 태양광 폐모듈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원광에스엔티와 에스피알의 현장 실증시설도 방문했다.


한 장관은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녹색경제 전환 과정에서 과학기술과 환경이 융합해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녹색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래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녹색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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