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답다, 스마트 경관도시 안양!
2022.05.19 08:31
수정 : 2022.05.19 08: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 중앙로를 연결하는 안양대교가 밤을 환하게 비추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안양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경관조명 사업을 벌이는 가운데 안양대교(만안구 안양동)와 비산골 음식특화거리에 대해 조명 설치를 끝마쳤다.
안양대교 경관조명 콘셉트는 ‘공존의 빛’으로 시시각각 다양한 색상의 문향을 만들어 내며 행인의 눈길을 끈다.
‘생명의 숨 365’를 스토리 콘셉트로 조성된 비산골 음식특화거리는 아름다운 조명이 밤거리를 비추면서 산책 나온 시민에게 근사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조명은 담장가와 가로등을 활용한 조명이 행인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안양시는 경관조명 설계단계부터 빛 공해방지와 운전자 야간통행 안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안양대교 경관조명은 현재 오후 7시30분에 켜져 10시에 꺼지며,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비산동 학의천 일대에 추진 중인 경관조명 공사도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비산교는 상부 난간과 하단에 설치가 끝나, 오색 빛이 밤풍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비산 인도교 디자인 경관과 태양광을 활용한 돌다리 조명 공사는 완료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염중선 도로과장은 19일 “경관조명 사업으로 지역 곳곳을 비춰 볼거리를 선사하고 밤거리 안전도 도모하겠다”며 “안양4동 삼덕공원에 대해서도 올해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