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교통비·효도지원금 등 '모든 계층 복지 확대'
2022.05.20 11:46
수정 : 2022.05.20 13:13기사원문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연간 300만원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 20만원의 효도지원금도 지급한다.
백 후보는 2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공약발표회' 개최했다.
2차 공약은 청년·노동·보육·교육·소상공인·어르신 및 사회적약자 등 전 계층을 아우르며 소외받은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백군기 후보의 시정 철학을 반영했다.
특히 이재명 상임선대위원장의 경기도 정책을 계승하고, 경제전문가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약속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용인특례시민을 향한 공약임을 강조했다.
백 후는 우선 청년공약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기업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으로, 대학생 행정인턴 등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30대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신분당선 요금 인하를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 추진한다.
노동공약으로는 △노동권익과 신설 △노동인권센터 설립 △이동노동자쉼터 건립을 추진하며, 이재명 상임선대위원장의 경기도지사 시절 노동존중 정책을 계승해, 노동존중 용인특례시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보육·교육 공약으로는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속 추진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1동 1도서관 △1학교 1실내체육관 등을 제시했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 차원에서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을 총 300만원씩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5대 공약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정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백 후보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효도지원금 20만원 지급 △임플란트, 백내장, 관절수술, 치매지원 등 4대 질병 수술 및 약제비 등 지원 △대중교통 무료승차 등 이동권 보장 △어르신 전용 실내체육관 설치 및 파크골프장 확대 설치 △소득 무관 1인 1일자리 추진 공약을 밝혔다.
이밖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으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개소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인생 이모작센터 설립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및 공공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 등도 추진한다.
백군기 후보는 "오늘 저의 정책공약은 백군기의 약속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약속, 이재명과 김동연의 약속"이라며 "소외됨이 없는 빈틈없는 행정 추진으로 110만 특례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