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나 더이상 억만장자 아니다"...이더리움 하락 탓
2022.05.23 08:27
수정 : 2022.05.23 08:27기사원문
가상자산 예치상품 이자 줄줄이 인하...기관투자자 가상자산 수요 줄어든 탓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의 가상자산 예치 상품에 대한 금리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을 대출 수요가 줄어들면서 높은 이자율을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레든(Ledn), 블록파이(BlockFi) 등 유명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들이 줄줄이 가상자산 예치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블록파이, 셀시우스등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들은 지난 2020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 가상자산을 예치한 개인 투자자에게 최대 17%에 이르는 예치 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들은 높은 예치 금리를 앞세워 가상자산을 조달하고, 이를 기관 투자자에게 대출해 돌아오는 수익을 개인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사업을 운용한다. 그런데 최근 가상자산 시세가 약세를 보이는데다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며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대출하려는 수요가 줄었다는 것이다.
딜로이트 "스포츠 산업, NFT·블록체인 활용 확대될 것"
글로벌 회계 컨설팅업체 딜로이트(Deloitte)가 "스포츠 산업이 수집품, 티켓팅, 베팅, 게임을 중심으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의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NFT를 뛰어넘는 다양한 가상자산·블록체인 활용 사계가 나오게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2022년 스포츠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스포츠 산업에 블록체인 기반 혁신이 궁극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그 결과 NFT, 가상자산, 팬 토큰 및 티켓 혁신 분야에 블록체인 활용이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NFT를 넘어서 스포츠 산업이 곧 블록체인을 통해 관중과 시즌 티켓을 연결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초기에는 팬에게 보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게임 티켓을 NFT와 연결하는 수준을 보이겠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혁신은 잠재적으로 새로운 사용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