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2022.05.25 14:20
수정 : 2022.05.25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초·중·고교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재료가 공급되고, 식품사고를 예방·관리하기 위해 △잔류농약 340종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방사능(세슘134+137, 요오드131) 등 유해물질 항목을 검사한다.
검사대상은 200건으로 △농약성분 잔류 확인용 채소류, 과일류 100건 △GMO 원료 사용 확인을 위한 두부, 콩나물 등 콩가공식품 20건 △방사능 검사용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80건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으로 판정된 식재료는 즉시 광주광역시교육청에 통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적합 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해 신속하게 유통되지 않도록 하며, 광주시 홈페이지에도 공표할 예정이다.
조배식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가 제공되도록 매년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광주시교육청과 협업해 우수한 식재료가 관리·공급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