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화장품·미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
2022.05.26 08:13
수정 : 2022.05.26 0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화장품·미용 관련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22 베트남 화장품 미용 박람회' 참가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 열리는 이번 '베트남 화장품 미용 박람회'는 오는 8월 24~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 헤어·네일·살롱, 화장품, 전문 미용기기 등을 아우르는 동남아 최대 전시회로,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미용 박람회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온라인 몰 성장세가 가장 높다. 소비자의 편의성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는 페이스북 샵과 인스타그램과 같이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온라인 유통 채널이 발달하고 있는 시장이다.
전남도는 전년도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지역 화장품·미용제품 수출 중소기업 중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감안해 6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전상담회, 부스 임차료, 장치비, 현지 통역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증빙서류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이나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국 화장품 및 미용업체의 해외 시장,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기타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출기업이 많이 신청해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