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천 잉어 떼죽음…윤화섭 후보, 유세 중단 현장 점검
2022.05.26 17:40
수정 : 2022.05.26 17: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 첫 연임 시장에 도전하는 윤화섭 안산시장 무소속 후보가 26일 안산천 잉어 떼죽음 소식에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후보 캠프 측은 윤 후보가 이날 오전 안산천에 죽은 잉어 떼가 떠오르고 있다는 시민들의 민원에 즉시 오전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당시 꿈의 교회 앞 안산천 1㎞ 구간 현장에는 30~40㎝ 크기의 잉어 떼가 뒤집힌 채 수면에 떠올라 있었다.
이와 관련, 안산시는 전날 저녁 내린 비에 이물질이 하천으로 휩쓸려 잉어 떼가 쇼크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자루에 담긴 잉어 가운데는 죽지 않고 기절한 것으로 보이는 잉어도 상당수 있었다.
윤 후보는 산 잉어들을 골라내 다시 방류하거나 죽은 잉어를 자루에 담는 등 1시간여 동안 현장을 점검했다.
앞서 윤 후보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19일, 반월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 발생한 큰불에 유세 중단 후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에 윤 후보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현직 시장"이라며 "백 마디 말과 공약보다도 시민 안전과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