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2곳 합병…소셜카지노 공략 드라이브

      2022.05.27 16:41   수정 : 2022.05.27 16: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플레이가 자회사 2곳을 합병해 소셜카지노 장르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 양사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 '플레이링스'라는 법인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2015년 애니팡플러스로 설립된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 등을 대표작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 2018년 '슬롯메이트'로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 진출, 지난해에는 동종 개발사 링스게임스와 합병해 해외 페이스북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1·2위 게임을 보유한 게임사가 됐다.

플라이셔는 2014년 설립 이후 '락앤캐쉬' 카지노의 150여개 슬롯, 20만명이 넘는 하루 이용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기록한 개발사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지난해 기준 연매출 528억원, 하루 이용자 80만명에 달하는 개발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 간 기술 교류, 고객서비스 확장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신작 출시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임 대표는 애니팡플러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플레이링스 임상범 대표가 내정됐다.

플레이링스 임상범 대표는 "이번 합병은 치열한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자체적인 이용자 생태계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주력인 소셜 카지노 게임과 블록체인 신작은 물론 연관 사업,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플라이셔 안병환 대표는 "2021년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공통의 화두와 특화된 기술들을 결합해온 양사에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기술, 서비스, 마케팅 등 다방면의 합병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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