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유럽서 DC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공개

      2022.05.31 09:07   수정 : 2022.05.31 09:07기사원문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2’에서 글로벌 수준의 전력·자동화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다음달 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2’에서 ‘Integrated Energy Solutions for Carbon Neutrality(탄소 중립을 위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를 메인 콘셉트로 참가해 직류(DC)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7부스(145㎡) 규모의 전시 공간에 △탄소중립 솔루션 △디지털 전환(DX)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kV급 가스절연개폐기(GIS)를 전면에 배치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시장 맞춤형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g3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6(육불화황)가스를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


또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스마트 전력 솔루션인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DC 1000V, 1500V급 릴레이 △AC 1150V 기중차단기(ACB) 등도 선보였다. 특히 DC 1500V 배선용차단기 등 직류 전용 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대용량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글로벌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도 공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송배전 통합 광역 감시진단 시스템 △식물유 변압기 △스마트 E-하우스 솔루션 등도 함께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 전략 제품들을 앞세워 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유럽 시장을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하노버메세에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는 가운데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앞세워 탄소중립 무역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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