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티켓·물놀이 용품 펜트업 폭발
2022.05.31 18:08
수정 : 2022.05.31 18:08기사원문
5월 31일 티몬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워터파크 이용권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8배 이상, 수상레저시설은 4배 이상 늘었다.
물놀이 관련 상품도 매출이 크게 신장하는 모습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해제(4월 18일)된 이후 한 달 동안 튜브, 키즈풀 등의 물놀이용품은 80.9%, 수영복은 119.9% 매출이 늘었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워터파크·스파시설 '씨메르'는 방문객이 대폭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5월 씨메르 입장객과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30% 성장했다"고 전했다.
업계는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티몬은 1일부터 일주일 동안 '레저위크' 프로모션을 진행, 캐리비안베이와 시흥 웨이브파크 등 전국의 워터파크 및 수상레저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이마트도 2년간 억눌려 왔던 여행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광·숙박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또 전국 50개점에 있는 수영복 매장을 올해 75개점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쿠팡도 '아이와 함께하는 휴가 준비물' 테마관을 통해 바다나 계곡, 수영장으로 놀러 가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 수영복, 샌들, 튜브 등 물놀이 용품 및 다양한 휴가 필수품을 판매한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