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맹추격에…소니, 이미지센서 1위 굳히기 나서
2022.05.31 18:12
수정 : 2022.05.31 18:12기사원문
소니는 구체적인 투자액과 생산능력에 대해선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나, 나가사키 공장 내 지난해 4월 가동을 시작한 최신 생산라인의 면역을 최대 6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산 공사는 이달 이미 시작됐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 반도체의 한 종류다. 사물의 정보를 파악해 뇌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마치 '인간의 눈'에 비유되곤 한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노트북과 자동차 등 카메라가 있는 모든 전자 제품에 이미지센서가 들어간다. 소니는 2030년까지 스마트폰용 등 고급 이미지 센서 시장이 연평균 10%씩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최근 중기 경영계획(2021~2023년)상 이미지 센서 생산설비 투자액을 기존 보다 2000억엔(1조9300억원)늘린 9000억엔(약 8조70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2019년 53%였던 이미지 센서 세계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을 2025년까지 60%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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