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곳+이재명 당선? 국민의힘 압승? 지상파 출구조사 이번에도 족집게?

      2022.06.01 10:02   수정 : 2022.06.01 13: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번 6·1 지방선거에도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정확할 지 관심이 쏠린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지난 2002년 16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후 단 한 번도 결과가 틀린 적이 없다.

오늘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역대 대선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전국 단위로 투표소 현장 출구조사를 실시한 지난 2002년 16대 대선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0대 대선까지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대통령 당선인들을 정확히 꼽았다.

특히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에도 출구조사 예측 득표율이 실제 득표율과 불과 0.13%포인트(p)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도 결과와 같았다. 당시 출구조사 결과는 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2곳, 무소속 1곳에서 앞서는 것이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선에 비교했을 때) 지방선거는 각 지역별로 세대, 성별 인구 비례를 보정하는 만큼 결과 예측이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승패는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상파 3사의 마지막 여론조사가 실제 결과와 얼마나 맞아떨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와 한국리서치,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이 9곳,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했다. 경기와 대전, 세종, 충남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7시30분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다.
또 오늘 밤 11시께 선거 결과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전국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 1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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