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인천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5일 개막
2022.06.02 10:00
수정 : 2022.06.02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5∼12일 8일간의 일정으로 십정동 열우물경기장에서 ‘2022 ITF 인천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연속으로 대회개최가 취소됐었다.
그러나 시와 인천테니스협회가 일상회복과 테니스 스포츠 발전을 위해 올해는 개최를 결정함에 따라 세계 각국 여자 테니스 선수들이 인천에 모여 실력을 겨룰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복식전 등 총 2개의 부문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각 경기는 3세트 매치로 진행된다.
그랜드슬램대회와 WTA투어대회에 이은 서킷 규모의 대회로 총 상금은 2만5000달러(한화 약 3100만원)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세계 각국 여자 테니스 선수들의 기량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