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하겠다" 건보료 체납 논란 BTS 지민 입장 밝히고 사과했다

      2022.06.03 06:55   수정 : 2022.06.03 06: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그룹 BTS(방탄소년단)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팬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성숙하겠다며 사과했다.

오늘 3일 지민의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보면 지민은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내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게 아닌가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내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면서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4월 불거진 지민의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과 관련한 사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1월 25일 지민이 보유한 고급 아파트를 압류했는데 압류 등기는 세 달 만인 지난 4월 22일 지민이 건보료를 완납하면서 말소됐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장문을 내고 "지민은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건보료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확인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또 지민은 위버스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아시아계 증오 범죄와 차별 문제에 대해 발언한 것에 대한 소회도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됐다"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지민은 "요즘 제가 자주 찾아오지 않아 걱정하셨을 텐데 자주 찾아 뵙겠다. 늘 보고싶다.
아미"라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