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팅랩스, 메타버스 기업 '원유니버스'로부터 50억원 투자 유치...프리 밸류 1250억원
2022.06.03 13:12
수정 : 2022.06.03 13:12기사원문
메디컬 테크 기업 리팅랩스(대표 김용현)가 라이프 커넥티드 메타버스 기업 원유니버스(대표 민용재, 고세준)로부터 1,250억 원 밸류, 50억 원의 보통주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원유니버스는 국내 최대 VR(가상현실) 개발사 원이멀스와 국내 1위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가 합병해 출범한 종합 메타버스 기술 기업으로 전 세계 10개국 200여 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콘텐츠 10종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300명에 이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의료, 가상 회의, 게임, 부동산 등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리팅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글로벌 원격상담, 가상수술, 임상 R&D 등 뷰티 메디컬 분야에서 구현 가능한 메타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메디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표준이 될 수 있는 메타버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선 리팅랩스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병의원과의 원격상담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리팅랩스의 파트너 병원들에 적용,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K-의료관광을 선도할 사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술 및 수술 고도화와 의료기기 임상 R&D를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해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과 투자도 병행할 방침이다.
리팅랩스 관계자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 채널을 개설하는 수준이 아닌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플랫폼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팅랩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프팅 전문 성형외과 리팅성형외과와 함께 피부 관리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차세대 메디컬 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 현재까지 국내 메디컬 테크 분야 비상장 기업 중 가장 큰 4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