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의원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행정정책 펼쳐야"
2022.06.07 13:48
수정 : 2022.06.07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도구1)은 7일 제30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로 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와 관련 디지털 기술의 성숙이 맞닿아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지자체들도 메타버스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부산시의 ‘메타버스 정책’은 장기적 안목과 체계적 지원을 통해 육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 의원은 부산시가 유행과 시류에 편승하는 단기적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편의를 누릴 수 있고, 기업이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먼저, 주민 참여와 토론, 의견수렴 등의 현장 접근성과 사회, 경제 분야 격차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메타버스 행정’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둘째는 메타버스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전문기업 발굴 및 육성에 철저한 사점 검토와 체계적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할 수 있도록 구체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메타버스’라는 플랫폼의 큰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부산시는 이러한 변화를 지역 경제·사회·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기회로 삼아 반드시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사회를 구현해 내야만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