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파운드리, 저전압 PMIC 용 0.18-micron NON-EPI BCD 공정 선보여
2022.06.09 09:00
수정 : 2022.06.09 09:00기사원문
국내 유일의 순수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인 키파운드리(대표이사 이태종)는 저전압 PMIC 용 0.18-micron 30V NON-EPI(Epitaxy) BCD(Bipolar-CMOS-DMOS) 공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출시한 키파운드리의 0.18-micron 30V NON-EPI BCD 공정은 EPI Layer가 없음에도 기존 EPI BCD 공정과 비교 시 동일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이 공정은 고내압, 고신뢰성, 고효율이 요구되는 전력반도체에 적합하여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용 DC-DC IC, Charger IC 등 저전압 PMIC의 생산에 사용된다.
키파운드리는 새롭게 선보이는 0.18-micron 30V NON-EPI BCD 공정을 통해 5~30V 급의 다양한 동작 전압 소자를 지원하며, EPI를 기반으로 양산 중인 기존 0.18-micron BCD 공정과 동일한 Rsp(Specific On-resistance, 단위 면적당 On 저항) 성능을 유지한다. EPI 공정을 진행하지 않는 만큼 공정 효율을 높였으며, 5V Power Block 용으로 5V LDMOS를 제공하여 능률적인 설계를 지원한다. 나아가, EPI BCD 공정과 동일한 특성의 Logic 소자를 구현하여, 현재 양산 중인 0.18-micron BCD 공정의 디지털 라이브러리 및 IP와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추가 공정없이 MTP(Multi-time Programmable) 및 OTP(One-time Programmable) IP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도모하였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키파운드리의 0.18-micron 30V NON-EPI BCD 공정은 메모리 기능이 필요한 전력 반도체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응용될 수 있다.
키파운드리는 0.18-micron 30V NON-EPI BCD 공정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전력 반도체 팹리스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였다.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고객 친화적인 Layout Option과 Design Kit가 제공되므로, 해당 고객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 향상 및 공정 간소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키파운드리의 새로운 NON-EPI BCD 공정은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규정인 AEC-Q100의 Grade-1 규격을 만족하여 모바일 뿐만 아니라 Motor Driver IC, DC-DC IC 등 차량용 전력 반도체 제품에도 활용 가능하다.
키파운드리 이태종 대표는 “최근 전력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갖추면서도 간소화된 BCD 공정에 대한 파운드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면서, “키파운드리는 지속적인 공정 기술 향상을 통해, 최적화된 BCD 공정을 제공하여 전력 반도체 설계 기업의 요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