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 폐막…대전·익산·전남·통영·송파구 우승
2022.06.12 16:44
수정 : 2022.06.12 16: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동호인 축구의 최대 축제인 제41회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기 전국축구대회 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대전, 익산, 전남, 통영, 송파구(여성부)의 각부 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일과 12일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83개팀, 2500여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여성부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15개 팀이 참가한 장년부(40대)에서는 대전광역시가 서산시와의 결승전에서 이세인, 박기문이 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다. 19개 팀이 참가한 노장부(50대)는 익산시가 창원 유나이티드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가장 많은 20팀이 출전한 실버부(60대)에서는 전라남도가 결승전에서 황인호와 김상문의 득점에 힘입어 광주광역시를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1개 팀이 참가한 황금부(70대)에서는 통영 유나이티드가 경기도를 3-1로 제치고 챔피언이 됐으며, 10개 팀이 경쟁한 여성부에서는 서울송파구가 천안시를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참가 선수 중 최고령에게 주어지는 장수상은 올해 79세인 박천옥(충북)에게 돌아갔다. 각 부별 MVP는 신왕수(대전·40대), 박희준(익산·50대), 최승호(전남·60대), 박홍갑(통영·70대), 양수안나(송파구·여성부)에게 돌아갔다.
KFA 회장기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그동안 별개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종목별로 분산 개최되면,서 KFA 회장기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축구 종목 경기를 겸해 열렸다.
여성부는 올해부터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