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시민단체와 ‘기업 상생투어’
2022.06.12 19:22
수정 : 2022.06.12 19:22기사원문
부산기업 상생투어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과 시민사회단체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경실련, YMCA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운영진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투어의 첫 방문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 ㈜파나시아, ㈜코렌스EM, 리노공업㈜과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리지(대표 박재필)다.
특히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받은 우주산업 유망 스타트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리지에서는 투어 당일 현장에서 지역 산업과 기업 현황에 대한 소개와 기업 투어,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와 기부를 추진하면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을 맺기 시작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과 적정기술 수요개발을 추진한 데 이어 부산환경운동연합과는 환경정화 실천활동 '줍깅'을 함께 했다. 여성인권지원센터와는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수소동맹과의 만남을 추진해 환경 기부금을 전달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지난 부산수소동맹과 부산환경운동연합의 만남처럼 함께 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 환경과 지역 기업의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함께 목소리를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