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솔찬공원 캠핑장·수변산책로 확충
2022.06.13 09:38
수정 : 2022.06.13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소재 솔찬공원의 캠핑장과 공원을 정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8월 착공, 10개월여만인 최근 완공됐다.
캠핑장에는 새롭게 카라반 6곳, 글램핑 4동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또 공원 입구에 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이 추가로 확보됐고 입구 안내소도 신설돼 캠핑장과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캠핑장 주차장과 공원 내 도로로 사용되던 연장 1.4㎞를 수변산책로로 포장, 차도와 산책로를 완전 분리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석양과 바다를 감상하고 공원을 산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캠핑장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인 샤워실, 화장실 등을 확충했고 기존 발 물놀이터 바닥도 정비하는 한편 발물놀이터와 연계한 물놀이 시설을 확장 설치했다. 물놀이시설은 사용료 3000원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겨울철 물놀이 시설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조합놀이대, 스페이스볼, 트램폴린 등을 설치했다.
매달 20일부터 다음 달 예약을 받고 있는 캠핑장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계기로 솔찬공원 캠핑장·공원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