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안먹는' 멍냥이를 위한 '아무거나 안주는' 집사들의 선택

      2022.06.17 04:00   수정 : 2022.06.17 04:00기사원문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일상 회복 분위기가 완연하지만 원숭이두창과 같은 새로운 전염병의 위험이 시민들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8일 국내에서도 코로나19와 동일한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됐다.이 질병은 아직까지 반려동물에게 전염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된 질병인 만큼 동물에게도 옮겨질 가능성은 높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는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면 바이러스가 동물 집단에서 확산해 유럽에서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생긴다"며 "청설모 같은 설치류가 바이러스 숙주가 될 가능성도 있으며,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는 게 이론적으로도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업계에서도 반려동물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면역력 강화엔 '퓨리나 원 캣'

고양이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 충족해야 하는 영양소가 강아지 대비 많다. 이런 고양이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적절한 영양소가 함유된 기능성 사료 또는 별도의 건강기능식품을 급여하는 것이 좋다. 네슬레 퓨리나는 최근 슈퍼 프리미엄 맞춤 건강식 브랜드 '퓨리나 원 캣'을 리뉴얼 출시했다.

'퓨리나 원 캣 이뮨 디펜스 플러스+'라는 명칭으로 리뉴얼 된 퓨리나 원 캣은 기존 건식 제품에 반려묘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비타민과 오메가 지방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제품에는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천연 항산화제 비타민 C와 E등이 고루 함유돼 고양이의 건강한 면역 기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사료에 함유된 오메가3·6 지방산은 필수영양소로, 피부 장벽을 형성하고 피부 상피조직을 유지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연령대와 건강 니즈에 따라 △1세 이하 키튼 △1세 이상 성묘용 연어·참치 △비뇨기계 관리 △성묘용 피모·헤어볼 관리 △실내 고양이 △건강한 체중 관리 △7세 이상 노령묘 총 7가지로 구성돼 있다.

인공 착색제와 향료,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반려묘에게 급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만큼 높은 소화 흡수율로 장 건강까지 지켜준다.



■ 장 건강 위한다면 '라비벳 유산균'

유산균을 활용해 장 내 유익균을 증가시킴으로써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와 이글벳이 공동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 유산균'이 그 중 하나이다. '라비벳 유산균'은 장내 면역력 향상 및 환경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돕는 반려동물 유산균이다. 종근당바이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 수의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효능 발휘가 가능한 비타민과 미네랄 용량만을 처방했다. 종근당바이오의 특허 기술인 프롤린 공법을 사용해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유효기간 내 15억 CFU(Colony Forming Unit·균총 형성 단위) 이상의 유산균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장건강·관절 유산균 △장건강·구강 유산균 △장 건강·피부 유산균 △장 건강·관절 유산균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돼 반려동물의 상황이나 질병에 맞춰 급여할 수 있다.


■피부 관리 돕는 '푸푸몬스터'

반려동물은 온 몸이 털로 덮여 있어 털 관리에 소홀할 경우 피부 관련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반려동물에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이 사람에게 옮는 경우도 있어 반려동물의 피부 관리와 털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비건 펫 케어 브랜드 '푸푸몬스터'는 비건 펫 샴푸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사람보다 표피가 얇고 세균 저항력이 약한 반려동물의 피부를 고려해 pH 중성 포뮬러로 이뤄진 성분만 사용한 중성 제품으로 순한 거품이 장점이다.
비건 샴푸인만큼 동물실험 원료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FEMA(Flavor and Extract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식품 사용 가능 원료 사용했다. 또한 사내 수의사의 자문을 받고 전문 조향사와 개발한 100% 천연 에센셜 오일 향을 첨가해 오일의 잔향으로 반려견이 고유하게 가진 냄새를 제거한다.
예민한 반려동물의 후각을 고려해 무향 버전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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