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 40대 소방관 당직근무중 쓰러져 숨져

      2022.06.22 17:51   수정 : 2022.06.22 17: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당직근무중 쓰러진 40대 소방관이 뇌출혈 진단을 받고 20일 넘게 사경을 헤매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울산중부소방서 소속 정재석 소방장(43)이 22일 오전 11시 50분께 순직했다고 밝혔다.

고 정재석 소방장은 지난 5월 31일 오전 7시 50분께 울산중부소방서 당직실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동료들에게 발견됐다.



뇌출혈 진단을 받고 그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고 정재석 소방장은 지난 2009년 임용돼 12년 간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울산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근무해왔다.


가족 관계자는 부모와 배우가 있다.


빈소는 울산 남구 중앙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울산소방본부는 정 소방장의 순직을 신청할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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