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일시 석방 여부 이번주 판가름 난다
2022.06.26 17:07
수정 : 2022.06.26 17: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시 석방 여부가 이번주에 결정날 예정이다. 8·15 특별사면 찬반론도 재차 수면 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오는 2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허가 여부를 심의한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추징금 57억8000만원)이 확정됐다. 2018년 3월22일 구속수감된 이후 석방과 수감을 반복해온 이 전 대통령의 형기만료는 95세가 되는 2036년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이십몇 년간 수감생활 하게 하는 것은 과거의 전례에 비춰 안 맞지 않나"라며 사면을 강력 시사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