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역학회, 6월 29일 창립총회 개최

      2022.07.04 08:59   수정 : 2022.07.04 08:59기사원문
한국방역학회(초대 학회장 권형욱)는 지난 6월 29일(수) 서울특별시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한국방역학회’(이하 ‘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학회장으로 선출된 국립인천대학교 권형욱 교수(생명과학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장)와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이희일 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검역본부과장,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장, ㈜세스코 대표이사 등 46명의 발기인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방역학회의 출범에 함께했다.

학회는 위해생물로 인한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국민생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학술연구와 지식을 상호 교환하며, 관련 분야와의 학술교류와 산학협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 관련 학문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학회는 앞으로 사단법인으로 출범하여 참여하는 기업과 교육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학회장으로 취임한 권형욱 교수(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장)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패러다임의 요구에 따라 보건위생에서의 방역 필요성과 예방 및 치료 등에 대한 표준화 및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을 이루어 한국을 대표하는 방역 전문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이희일 과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보여준 우리나라의 성공사례를 이어나갈 한국방역학회가 창립을 통해 학문적·산업적 발전을 도모하고 방역 선진화로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축사했다.


한국방역협회 전문위원이면서 前응용곤충학회 회장을 역임한 안용준 교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보건, 위생, 감염병 예방, 위해 매개체에 대한 제어 등에 대한 집중적 연구와 전문적 대화의 채널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라고 밝혔다. “앞으로 학계, 산업계, 관련 정부기관 등과의 긴밀한 관계로 발전되어, 모두가 상생하고 발전하여 방역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훌륭한 학회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 6월 12일, 6월 내 민간 전문가 중심의 ‘과학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초기와 달리 병에 대한 데이터를 쌓은 데다가 백신·치료제를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기에 방역 관련 전문 학회인 ‘한국방역학회’의 출범으로 감염병 위기 발생의 대응력을 높이고 국민 생활의 안전과 보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선진화된 방역 수준 확보, 세계적 방역 강국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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