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인크로스, 애드테크 '솔루티온' 인수

      2022.07.06 14:26   수정 : 2022.07.06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애드테크 기업 ‘솔루티온’의 지분 100%를 인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6일 밝혔다. 퍼포먼스 광고 사업 본격화를 위해서다. 인수대금은 15억3000만원이다.



인크로스는 SK스퀘어의 자회사다. SK스퀘어는 인크로스 지분 34.6%를 보유,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인크로스는 솔루티온의 독자적인 광고 기술력을 활용,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고도화된 광고 운영과 효과 측정이 필수적인 퍼포먼스 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크로스는 2018년에 설립한 자회사 마인드노크를 퍼포먼스 및 검색 광고 전문 기업으로 육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브랜딩과 퍼포먼스, 디스플레이와 검색 등 모든 유형의 디지털 광고를 통합 집행하는 디지털 광고업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마인드노크의 신임 CEO로는 솔루티온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박희영 대표가 내정됐다. 박 대표는 커머스, 보험, 교육 업종에서 다수의 대형 광고주 캠페인을 총괄한 통합 마케팅 전문가다. 마인드노크는 퍼포먼스 광고 전문 인력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마쳤다.

솔루티온의 신임 CEO에는 기존 CTO였던 이정구씨가 선임됐다.

인크로스는 솔루티온과 마인드노크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퍼포먼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이고, 더 나아가 검색 광고 영역으로도 발을 넓혀갈 예정이다. 우수한 매체와 광고주, 광고대행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크로스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솔루티온 인수 및 마인드노크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미디어렙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퍼포먼스 광고 경쟁력을 더해 국내 최고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