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광 명소화 박차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 개장 시기에 맞춰 지역관광 명소화를 위한 관광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임실군에 따르면 운암면 입석리 요산공원 일대에 물고기를 형상화한 회전교차로를 포함한 요산공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420m 길이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가 다음달 개통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임실군은 관광객 유입 증가에 대비해 지방도 749호선 선형 개선과 600여 대 규모 넓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입석리 주차장과 요산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 도보 이용객들을 위해 옥정호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요산공원 일대 전신주를 보이지 않게 지중화 작업을 마무리 하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요산공원 일대 야간경관 조명을 통해 안전하고 특색 있는 붕어섬 경험을 제공한다.

임실군은 요산공원 일대를 지역 힐링 명소로 만들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출렁다리가 열리면 아름다운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호수 위를 걸어서, 섬에 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빈틈없는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e-mail]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