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후임이 나경원?..복지부장관 내정설에 나경원 "전혀 아냐" 펄쩍
2022.07.12 09:19
수정 : 2022.07.12 11:16기사원문
나 전 원내대표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진행자의 질문에 "저도 그 기사를 봤지만 전혀 그런 바 없고 대통령실과 교감 없었다"며 일축했다.
이에 진행자가 "혹시 요청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하자 나 전 원내대표는 "그런 가정(아래 던진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조선비즈는 나 전 원내대표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나 전 원내대표는 "아직 시기도 안 정해져 있는데 뭐라 말 할 수 없다"며 "여러 정치상황을 보고 (판단할 문제다)"고 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어 "내년 당대표가 해야될 역할과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맞는다면 출마하는 것이 맞을 것이지만 그에 대한 판단은 좀 더 두고보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준석 당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사태를 두고 나 전 원내대표는 "더 이상 논란 없이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간다, 당이 질서 있게 정리하지 않았나. 위기 상황에서 참 잘한 결정"이라며 "국민의힘다운 결정이다. 또 여당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힘을 실었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현명한 정치인이라면 결정에 불복하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본인이 재기하기 위해서는 이럴 때 승복하는 것이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