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키워드'는 전동화…BMW "지역상생 강화"

      2022.07.14 16:00   수정 : 2022.07.14 16:56기사원문
【부산=최종근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전 행사(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다. 15일부터 일반 관람이 가능하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부산국제모터쇼가 개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의 키워드는 전동화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와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6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신형 전기차를 대거 전시한다. 또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미래상을 제시했고, 영남권 대표기업인 넥센타이어도 부스를 꾸렸다. 수입차 업체 중 유일하게 모터쇼에 참가한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MINI, BMW 모토라드 브랜드의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 21종을 전시한다.
특히 신형 플래그십 전기차 i7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BMW는 이번 모터쇼를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2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i, THE ULTIMATE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을 위한 BMW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기여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SK텔레콤은 모터쇼에 참가해 4D 어트랙션을 활용한 UAM 시뮬레이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미래 사업계획을 밝혔다.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우선 UAM 서비스 소개와 SK텔레콤 사업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 마치 UAM 항공기를 탑승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방문객들이 편하게 유입하여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전기·레이싱·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의 차량도 함께 선보인다.
넥센타이어는 스포츠 마케팅을 소개하는 존을 마련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밀란' 등 유럽 축구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알린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