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아이오닉6 보러오세요"
2022.07.15 09:18
수정 : 2022.07.15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사전 행사(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다. 15일부터 일반 관람이 가능하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부산국제모터쇼가 개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실물을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6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24㎞로 지금까지 나온 현대차 전기 중 가장 길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도 만날 수 있다.
기아 역시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콘셉트 EV9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다. 아울러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셀토스도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X 스피디움 쿠페'를 공개한다.
BMW는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테마로 i7과 2세대 모델로 재탄생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MINI는 고성능 브랜드인 JCW 60주년을 기념하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전기차인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공개한다. 특히 BMW 모토라드는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M 1000 P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전시한다. 또 롤스로이스 전시관에선 블랙 배지 고스트와 튜닝 업체 등이 전시한 슈퍼카, 클래식카를 만나볼 수 있으며,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포르쉐 등이 전시된다.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DNA모터스는 전기 이륜차 ED-1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2018년부터 합작 개발한 차량이다.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참여한 넥센타이어는 개방형 구조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 밖에 부산국제모터쇼엔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전날 사전 행사에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시관에는 실제로 가상 에어택시 체험 시설이 세워졌는데, 탑승객은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 시뮬레이터에 장착된 의자에 탑승하면 허공에서 로봇팔이 수직이착륙 항공기처럼 작동한다. 이때 부스 뒷벽엔 2030년 부산의 모습을 담은 부산시의 미래 하늘과 도심 모습을 표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