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한국특수가스와 CCUS 사업 MOU
2022.07.15 10:29
수정 : 2022.07.15 10:29기사원문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t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전소의 스팀, 전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과 함께 제품 생애주기를 고려한 간접적 온실가스 감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스타이렌(RSM)을 합성고무 SSBR에 적용한 Eco-SSBR과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고무 복합체 등 친환경 소재 관련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로 금호석유화학의 2050 탄소중립 성장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산화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