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선8기 첫 인사 단행…승진요인 없어 '소폭'

      2022.07.15 17:12   수정 : 2022.07.15 17:12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서기관 1명·사무관 6명 승진…사무관 승진자 절반이 여성
인사때마다 거론된 연공서열·소수직렬 배려부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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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서기관 1명, 사무관 6명 승진 등 민선 8기 5급 이상 첫인사를 단행했다.

15일 여수시는 상반기 퇴직 준비교육 파견, 상위직급 승진 등에 따라 5급 이상 공무원 승진·전보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퇴직자 등 승진요인이 많지. 않아 소폭 인사에 그쳤다.

국장급 1명, 과장급 6명이 승진하고 여수시의회 전출·입 4급 2명과 과장급 보직자 27명이 자리를 옮겼다.

박현식 여수 부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했다"며 "특히 과장급 승진자 6명 중 여성이 3명 승진했고, 주요 보직에도 여성 공무원을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별의 구분을 떠나 공정하게 보직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를 객관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위한 인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시 민선 8기 첫인사는 승진요인이 많지 않아 소폭으로 단행된 데다, 여성 공무원의 전진 배치에도 불구하고 인사 때마다 거론됐던 연공 서열과 소수 직렬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민선 8기 비전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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