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투약 5년후 효과 지속
2022.07.18 16:27
수정 : 2022.07.18 16: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이 투약 후 5년이 지나도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포스트는 임상 3상 시험 당시에 참여한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투약 후 5년 동안 장기 추적한 연구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티스템을 투여한 환자는 미세천공술을 받은 대조군 환자에 비해 무릎통증, 강직성 등이 개선되고 유지됐으며, 연골재생 효과도 지속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이 손상된 연골의 재생 효과를 통해 장기적으로 무릎의 기능과 통증을 개선해 중증 및 고령의 무릎골관절염 환자에게 확실한 치료 옵션임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 해외 임상에 속도를 내어 카티스템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논문은 미국 스포츠정형외과저널(OJSM)에 실렸고 지난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