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국내최초 수산화리튬 생산기업 리튬플러스 구원투수 나선다
2022.07.21 09:35
수정 : 2022.07.21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리튬소재 전문기업 리튬플러스는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가 자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전략적투자자(SI)로서 리튬플러스의 전환사채(CB)에 5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이 전환사채는 리튬플러스가 공장 설비 구축을 위해 발행했다.
이와 함께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탄산리튬 원재료 구매도 지원한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양산설비를 구축 중이다.
회사 측은 "이브이첨단소재가 리튬플러스의 기술력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수산화리튬의 공급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어 리튬플러스의 향후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3·4분기 내 연산 36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준공 및 시험가동을 시작하고 4·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완공을 시작으로 향후 수만t 규모 초대형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공장까지 건설해 국내 수산화리튬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튬플러스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휴센텍으로부터 지난 15일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증서 매매계약을 했다. 이어 100억원 규모의 워런트 콜옵션(Call Option)을 행사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