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금리상승, 대량의 신용불량자 사전에 막겠다"

      2022.07.21 10:16   수정 : 2022.07.21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서민경제 붕괴와 대량의 신용불량자를 사전에 막기 위해 특단의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가파른 금리 상승이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만료되더라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30조 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설립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원리금 상환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또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여 실질적 상환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성실하게 빚을 갚아가는 국민께서 박탈감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엄격한 재산·소득 조사에 기반하여 대출기간 연장과 채무 조정을 하겠다"면서 "특히 청년들의 재도전을 지원하되, 원금 완전 상환을 원칙으로 도덕적 해이를 철저히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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